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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은 인간의 고통을 연장시키는 가장 사악한 것이다 > 죽음에 이르지 않는 고통은 우리를 더욱 강하게 만든다. -니체 inte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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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차 사이로 ‘림보’를 하는 아침, 아노미를 넘어 코마 상태에 이른 매너 없는 주차 전쟁…주차란 ‘어디에 대느냐’가 아닌 배려의 기술, 주차와 차 구입 연계한 캠페인은 어떤가

▣ 노진수 <자동차생활> 기자

거쳐야 할 무언가를 누락한 사회는 그 후유증이 오래도록 지속되는 법. 모더니즘을 건너뛴 채 포스트모더니즘을 논하고, 존재(being)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누락한 채 웰빙(well being)을 부르짖는 대한민국은 사춘기를 건너뛴 <상실의 시대>의 나오코처럼 끊임없이 삐걱댄다. 우리 사회는 자동차를 사서 굴릴 줄만 알았지 차를 모는 것에 대한 진지한 고민 역시 성급하게 패스해버렸다. 그런 문제가 집약돼 선명하게 드러나는 것이 주차 문제다. 차를 예의 바르게 다루는 법에 대한 사회적 고민 없이 차를 사서 굴리기에 바빴기에 우리의 주차장은 어느덧 전쟁터가 되었다.

두 칸에 걸쳐 넣기, 보닛 열고 들여다보기…

이른 아침 졸린 눈을 비비며 아파트 주차장에 나오니 내 차 앞에 이중 주차된 차가 떡하니 버티고 있다. 덜 풀린 몸으로 차를 밀어보지만 꿈쩍도 하지 않는다. 운전석을 들여다보니 사이드 브레이크가 당당히 채워져 있다. 차를 빼달라고 전화하려 해도 메모가 눈에 띄지 않아 결국 분통을 터트리며 버스 정류장이나 지하철 역으로 뛰어간다. 메모가 붙어 있어 전화를 하면 연락을 받고 나온 차주가 미안하다는 한마디 말 없이, 가끔은 적반하장 격으로 신경질을 내기도 한다.

사이드 브레이크가 풀려 있어 차는 밀리는데 핸들이 똑바로 되어 있지 않아 차가 대각선으로 움직이는 건 또 어떤가. 자신이 운전석에서 내리기만 하면 다인지 사람들이 빠져나갈 수 없을 정도로 바짝 대놓아 때 아닌 ‘림보’를 해야 할 때도 있다. 이중 주차된 차를 힘겹게 떠밀다 보니 가공할 수준의 근력을 보유하게 된 여성 운전자도 무게 2t이 넘는 덩치 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차를 가로막은 날이면 울고 싶은 심정이다. ‘한갓’ 주차 때문에 정신적 공황의 참맛인 ‘아노미’ 상태에 이르고 마는 것이다.

새 차를 뽑아 고이고이 주차장에 세워놨더니 차 옆구리를 도어로 찍는 이른바 ‘문빵’(혹은 문콕) 테러를 당했을 땐 아노미 저 너머에 있다는 ‘코마’의 세계로 빠져들기도 한다. 간혹 고급차나 수입차 오너 중엔 옆차의 문빵 테러를 막기 위해 주차 라인 한가운데에 차를 세워 두 대분의 공간을 차지하는 전설의 ‘철판면상술’까지 등장한다. 우리의 아파트와 공공주차장은 그야말로 후안무치의 전설적 영웅에 인면수심의 악당이 출몰하는 강호에 빗댈 만하다.

주차 전쟁에서 주택가 이면도로도 빼놓을 수 없다. 주차 실력은 물론 ‘거주자 방문 차량’ 등 한 줌의 권력이 동원되는 총력전이 펼쳐진다. 고육지책으로 ‘차고 앞 주차금지’ ‘대문 앞 주차금지’ 등을 붙여놓거나 주황색 주차금지 표지만을 세워놓지만 주차할 곳이 없어 뱅뱅 돌던 운전자라면 슬쩍 표지판을 옆으로 밀고 실례를 하고 만다.


시내 도로도 별반 다르지 않다. 불법 주차된 차들로 교통 흐름이 상습적으로 마비된다. 잠깐 주차하는 차량은 한 줄로 길게 늘어선 차량 때문에 도로 한가운데서 ‘급주차’ 모드로 바꿔 뒤를 따르던 차량은 ‘급깜빡이’를 켜고 차선을 변경한다.

그러니 한 도넛 업체의 TV광고가 보여주는 ‘주차 비법’은 웃기기보다 슬프다. 차 보닛을 열고 안을 들여다보던 남자는 여자가 커피와 베이글을 사오자 재빨리 보닛을 닫고 차 안으로 냉큼 올라탄다. 바쁜 출근길에 주차가 난감한 상황에서 짜낸 아이디어였던 것이다.

숭고한 의식 같은 사이드미러 접기

주차할 곳은 마땅찮은데 불법 주차에는 대가가 기다린다. 공권력은 불법 주차 스티커와 견인 신공으로 맞서는 것이다. 가끔은 대문짝만한 불법 주차 스티커를 보조석 앞이 아니라 운전석 앞유리에 붙여놓는 초강수를 두기도 한다. 그런 가운데 견인차보관사업소에는 차를 강탈당한 운전자들의 한 맺힌 절규가 메아리친다. 관청의 민원실과 교통지도과, 일간지의 독자투고란에는 주차 예절을 호소하는 투서 아닌 투서가 끊이지 않는다.

결국 주차 시비 끝에 살인 사건이 벌어지기도 한다. 지난해 9월엔 대구에서 주차공간의 주인이 화물차 운전자와 주차 문제로 실랑이를 벌이다 숨진 사건이 발생했고, 비슷한 시기 부산에서는 주차 문제로 둔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일도 빚어졌다. 2004년에는 경비원이 주차 시비 끝에 입주민을 살해한 뒤 자살하기도 했다. 이쯤 되면 화가 치솟을 때 차주인이 곁에 없는 것이 다행이다. 그럴 경우에는 애먼 차로 분노가 향한다. 차바퀴에 구멍을 내거나 날카로운 것으로 지익 긁어버리는 일은 다반사다.

이 땅의 영특하신 선각자들이 일찌감치 한민족에게서 ‘총기 소지의 자유’를 박탈한 것은 신의 축복이다. 그렇지 않았다면 주택가 이면도로와 오래된 아파트의 주차장은 화약 냄새 그윽한 전쟁터가 되었을 터. 대문 앞 혹은 차고 앞을 노리는 이웃들로부터 밤늦게 귀가하는 아버지의 무사 주차를 위해 어머니는 밤마다 매그넘탄을 스미스웨슨 권총에 장전하고 계셨을 게다. 이쯤 되면 주차 때문에 ‘내전’을 겪는 최초의 국가가 되었을지도….

이토록 처절한 주차 환경에서 ‘전동 접이식 사이드미러’는 실질적인 효과보다 심리적인 안도감이 더 큰 대표적인 장비다. 주차를 마친 뒤 맨 마지막에 사이드미러를 접는 모습은 떠나 있는 동안 자동차의 무사안영을 비는 숭고한 종교의식으로 비쳐질 정도니까.

사실 주차 문제의 본질은 ‘차를 어디다 세우느냐’가 아닌 이웃 혹은 타인을 얼마나 배려하느냐다. 불법 주차를 하더라도 타인을 배려한 것인지 아닌지는 차 세워진 모양만 봐도 알 수 있다. 주차 뒤 오너는 물론 양심까지 철수해버린 광경은 명랑한 도시 생활을 서글프게 한다.

다른 운전자들을 동료나 친구가 아니라 ‘적’ 내지 ‘경쟁자’로 인식하는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그들을 ‘운전 동료’로 여기는 태도가 필요하다. 만에 하나 내가 큰 사고를 겪을 때 구급차와 경찰차를 불러줄 사람은 바로 내 주위의 다른 운전자들이다.


차를 샀을 때도 얼마나 잘 나가나 고속도로에서 달려보기 전에 맨 먼저 해야 할 일은 운전석에 앉아 차체의 크기를 가늠하는 일이다. 예를 들면 친구나 동료에게 부탁해 차 뒤쪽 50cm 정도에 서 있으라고 한 뒤 사이드미러로 친구와 차의 거리감을 반복적으로 익히는 것. 잘 보이지 않는 오른쪽 차 앞부분도 이같은 방식으로 눈에 익혀두면 좁은 공간에서 차를 다룰 때 큰 도움이 된다. 이것은 운전자의 ‘예의’임과 동시에 주차를 하건 운전을 하건 타인에게 불편을 주지 않기 위한 양식 있는 운전자로서의 첫걸음이다.

운전면허학원에서 매너 교육을

요즘 공공주차장에는 장애인 전용 주차 구역이 일정 비율로 마련돼 있다. 장애인을 위해 비워두어야 할 이곳을 급한 마음에 비장애인이 차지하지 않도록 해야 함은 물론 장애인 스티커만 붙인 비장애인 역시 사용을 피해야 한다. 어쩔 수 없이 갓길에 차를 세우더라도 다른 차와 보행자들의 이동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하고, 주차하다 옆차에 상처를 냈다면 차주에게 연락하든지 메모를 남겨두는 건 기본이다.

무엇보다 차를 몰고 어딘가로 나설 때 운행 코스만 따지지 말고 도착 뒤 어떻게 주차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까지 세우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자. 나의 불편을 따지기 전에 남의 불편을 먼저 생각한다면 우리의 주차 문화는 한결 아름다워질 것이다.

정책적인 뒷받침도 필요하다. 한반도 1.7배 면적에 1억3천 명이 오글오글 모여사는 이웃나라 일본의 주차 문제는 우리나라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차 구입과 주차를 법률적으로 연계한다. 차를 살 때 주차 공간을 확보하지 않으면 허가를 해주지 않는다. 안방이든 주방이든 헐어서라도 주차 공간을 만들지 않으면 차를 살 생각은 꿈도 꿀 수 없다는 소리다. 이제 우리 정부 또한 차를 사기 전 소비자들이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문제로 유지비나 찻값뿐 아니라 주차 공간까지 염두에 두도록 캠페인을 벌어야 할 것이다.

좁은 주차 공간을 더욱 좁게 만드는 대형차 선호도 정책적으로 바꿔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지난해 유럽 시장 전체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의 90%가 C세그먼트(유럽과 미국의 차체 크기로 차급을 나눈 기준) 이하 소형차였다. 현대 쏘나타와 그랜저가 판매 1, 2위를 달리는 우리나라와는 전혀 다른 풍경이다. 지난 한 해에 팔린 국산차 가운데 경차는 4.2%(약 3만9천 대), 소형차는 23.9%(약 22만4천 대), 중형차는 27.6%(약 25만8천 대), 대형차는 15.8%(약 14만8천 대)였다. 여기에 덩치 큰 SUV와 기아 카니발 같은 미니밴까지 더해지면 전체 판매 대수의 절반 이상이 중형차 이상급이 된다.

물론 학교에서 배운 ‘도덕’ 교과서대로 사회가 굴러가는 것이 아니지만 운전면허를 배우는 학원에서 면허시험에 합격하는 기술만 가르쳐줄 것이 아니라 운전 매너, 배려의 기술도 가르치면 어떨까. “다음 중 항의를 듣기 꼭 좋은 주차 상태는?”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주차 방법으로 옳은 것은?” “잠깐 주차할 때 남기지 않으면 평생 후회하는 것은?”….


  • TIP운전자라면 누구나 불법 주차 스티커가 붙었을 때 잘 떨어지지 않아 고생깨나 했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물론 이같은 스티커가 붙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겠지만, 만약 붙었을 때는 스프레이 타입의 스티커 리무버를 이용하면 쉽게 뗄 수 있으니 차에 하나씩 비치해두는 게 좋다. 모양은 비슷하지만 살충제는 거의 효과가 없으니 주의하자. 리무버가 없다면 뜨거운 물에 적신 수건을 스티커 위에 덮어 어느 정도 불리면 깨끗하게 잘 떨어진다.

    기사본문 : http://www.hani.co.kr/section-021108000/2007/03/021108000200703150651041.html

  • Posted by integer
    , |
    기독교, 불교, 이슬람... 등의 종교가 역사적으로 언제, 어디까지 확장을 했는지 보여주는 플래시

    [Flash] http://www.mapsofwar.com/images/Religion.swf

    Posted by inte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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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은 인간의 고통을 연장시키는, 가장 사악한 것이다. - 니체


    '희망'과 '니체'에 대해 찾다보니 이런글도 있더군.

    판도라는 갖가지 불행이 들어있는 상자를 갖고 와서 열어 놓았다.

    이것은 신들로부터 인간에게 보내진, 보기에도 훌륭하고 마음을 끄는 선물이다. 이것은 <불행의 상자>라고 일컬어졌다.

    그런데 이 상자에서 온갖 불행이라는 날개를 가진 생물이 날아올라 왔다. 그때부터 이 생물들은 날아다니며 밤낮없이 인간에게 해를 끼치고 있다. 단지 한 가지 불행만이 아직도 거기에서 나오지 않았다.

    판도라는 제우스의 뜻에 따라 뚜껑을 닫았다. 그래서 그것은 상자 안에 남아있게 되었다. 그런데 인간은 이 행복의 상자를 줄곧 집에 놓아두고 과연 이 안에는 어떤 보물이 있을까 하고 기우뚱거린다. 이것은 자기 것이고, 따라서 마음이 내키면 언제나 손을 댄다.

    판도라가 갖고 온 그 상자는 불행의 상자였던 것을 모르고, 지금까지 그 속에 남아있는 불행을 최대 행복의 보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희망이다.-

    곧, 제우스는 인간이 아무리 불행에 시달리더라도 목숨은 버리지 않고 존속시켜 계속 불행에 시달리기를 바랐던 것이다. 그래서 제우스는 인간에게 희망을 주었다. 희망은 사실상 불행 중의 최대 불행이다. 희망은 인간의 고통을 장기화시키기 때문이다.

    - 니체의 ‘인간적인 너무도 인간적인’ 中 희망에 대해서 -
    Posted by integer
    , |

    인터넷에서 떠도는 글... 원작자 모름.


    약속 시간에 늦는 사람하고는 동업하지 말거라.
    시간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은 모든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

    어려서부터 오빠라고 부르는 여자 아이들을 많이 만들어 놓거라.
    그 중에 하나 둘은 안그랬다면 말도 붙이기 어려울 만큼 예쁜 아가씨로 자랄 것이다.

    목욕할 때에는 다리 사이와 겨드랑이를 깨끗이 씻거라.
    치질과 냄새로 고생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

    식당에 가서 맛있는 식사를 하거든 주방장에게 간단한 메모로 칭찬을 전해라.
    주방장은 자기 직업을 행복해할 것이고 너는 항상 좋은 음식을 먹게 될 것이다.

    좋은 글을 만나거든 반드시 추천을 하거라.
    너도 행복하고 세상도 행복해진다.

    여자아이들에게 짓궂게 하지 말거라.
    신사는 어린 여자나 나이든 여자나 다 좋아한단다.

    양치질을 거르면 안된다. 하지만 빡빡 닦지 말거라.
    평생 즐거움의 반은 먹는 것에 있단다.

    노래하고 춤추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거라.
    친구가 너를 어려워하지 않을 것이며 아내가 즐거워할 것이다.

    하느님을 찾아 보거라.
    만약 시간의 역사(호킨스), 노자(김용옥 해설), 요한복음(요한)을
    이해한다면 서른 살을 넘어서면 스스로 서게 될 것이다.

    어려운 말을 사용하는 사람과 너무 예의바른 사람을 집에 초대하지 말거라.
    굳이 일부러 피곤함을 만들 필요는 없단다.

    똥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누거라.
    일주일만 억지로 해보면 평생 배 속이 편하고 밖에 나가 창피당하는 일이 없다.

    가까운 친구라도 남의 말을 전하는 사람에게는 절대로 속을 보이지 마라.
    그 사람이 바로 내 흉을 보고 다닌 사람이다.

    나이 들어가는 것도 청춘만큼이나 재미있단다. 그러니 겁먹지 말거라.
    사실 청춘은 청춘 그 자체 빼고는 다 별거 아니란다.

    밥을 먹고 난 후에는 빈그릇을 설거지통에 넣어주거라.
    엄마는 기분이 좋아지고 여자친구 엄마는 널 사위로 볼 것이며 네 아내는 행복해할 것이다.

    양말은 반드시 펴서 세탁기에 넣어라.
    소파 밑에서 도너츠가 된 양말을 흔드는 사나운 아내를 만나지 않게 될 것이다.

    네가 지금 하는 결정이 당장 행복한 것인지 앞으로도 행복할 것인지를 생각하라.
    법과 도덕을 지키는 것은 막상 해보면 그게 더 편하단다.

    돈을 너무 가까이 하지 말거라.
    돈에 눈이 멀어진다.

    돈을 너무 멀리 하지 말거라.
    너의 처자식이 다른 이에게 천대받는다.

    돈이 모자라면 필요한 것과 원하는 것을 구별해서 사용해라.

    너는 항상 내 아내를 사랑해라.
    그러면 네 아내가 내 아내에게 사랑받을 것이다.

    심각한 병에 걸린 것 같으면 최소한 세 명의 의사 진단을 받아라.
    생명에 관한 문제에 게으르거나 돈을 절약할 생각은 말아라.

    5년 이상 쓸 물건이라면 너의 경제능력 안에서 가장 좋은 것을 사거라.
    결과적으로 그것이 절약하는 것이다.

    베개와 침대와 이불은 가장 좋은 것을 사거라.
    숙면은 숙변과 더불어 건강에 가장 중요한 문제다.

    너의 자녀들에게 아버지와 친구가 되거라.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될 것 같으면 아버지를 택해라.
    친구는 너 말고도 많겠지만 아버지는 너 하나이기 때문이다.

    오줌을 눌 때에는 바짝 다가서거라.
    남자가 흘리지 말아야 될 것이 눈물만 있는 것은 아니다.

    연락이 거의 없던 이가 찾아와 친한 척하면 돈을 빌리기 위한 것이다.
    분명하게 '노'라고 말해라.
    돈도 잃고 마음도 상한다.

    친구가 돈이 필요하다면 되돌려 받지 않아도 될 한도 내에서 모든 것을 다 해줘라.
    그러나 먼저 네 형제나 가족들에게도 그렇게 해줬나 생각하거라.

    네 자녀를 키우면서 효도를 기대하지 말아라.
    나도 너를 키우며, 너 웃으며 자란 모습으로 벌써 다 받았다 .

    Posted by inte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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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에서 떠도는 글... 원작자 모름.


    그녀는...

    처음 소개팅으로 그녀를 만났습니다.
    나는 그녀에게 예쁘다고 말했습니다.
    할말이 없어 한 말인데 그녀는 웃으며 좋아했습니다.
    약간 바보같다 여겼습니다

    그녀와 사귄지 100일째 되는 날입니다.
    깜빡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녀의 전화에 당황해서 아팠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괜찮냐구 물었습니다.
    그녀는 진심인거 같았습니다.

    그녀에게 청혼을 했습니다.
    그녀는 고개를 숙인채 끄덕였습니다.
    노총각이 될까봐 한말인데 볼이 빨개지는
    그녀의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그녀가 둘째아이를 가졌을때 노름으로
    돈을 잃고 왔습니다.
    나는 강도를 만났다고 했습니다
    그녀는 다친데는 없냐며 걱정했습니다.
    들키지않아 안도의 한숨을 쉬었습니다.

    그녀가 40대가 되었을때 난 30대와 바람을 피웠습니다.
    여자에게 들인 돈으로 빚을 지고 돌아왔습니다.
    그녀는 빚을 갚기위해 파출부일을 했습니다.

    그녀의 뒷모습에 눈물이 날 것 같습니다.
    그녀가 암이랍니다.
    나는 울었습니다. 떠나는 그녀보다
    나에게 남은 짐을 걱정했습니다.
    그녀는 웃으며 식어갑니다. 바보 같은 그녀입니다.

    나는 울며 그녀의 손을 잡고 말했습니다.
    사랑한다고...
    하지만 그녀는 못들은 듯 합니다.
    Posted by inte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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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만화책에서 읽다가 본 글귀이다.


    사람이 죽었다고 판단되는 시기는 언제일까?
    뇌사, 파산, 심장이 멈출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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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하는 사람한테 잊혀졌을때.....

    Posted by inte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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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에서 떠도는글... 원작자 모름...

    누가 당신에게 말을 걸어옴은
    당신과 친해지고 싶음입니다.

    누가 당신을 보고 허둥댄다면..
    당신에게 잘 보이고 싶음입니다.

    누가 당신을 따갑게 바라봄은..
    당신에게 무언가 고백하고 싶음입니다.

    누가 당신에게 장난치고 농담함은..
    당신을 누군가에게 빼앗기기 싫음입니다.

    누가 당신의 뒷모습이 없어질때까지 바라봄은..
    당신이 곁에 있어주길 바람입니다.

    누가 당신에게 이유없이 "고맙다"
    라는 말을 자주한다면..
    당신을 사랑함임니다.

    누가 당신의 곁을 냉정하게 지나감은..
    감정을 주체하지 못함입니다.

    누가 당신에게 지난 시간을 들춘다면..
    당신을 보내기 위해서입니다.

    누가 당신의 옆모습을 지극히 바라봄은..
    사랑하고싶으나 그럴수 없는 현실을 원망함입니다.

    누가 당신의 이마에 조용히 입맞춤은..
    당신을 보내야함을 인정함입니다.

    누가 당신을 보고 고개 돌리는 것은..
    당신을 잊기 싫으나 잊어야함을 감추는 것입니다.

    Posted by inte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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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S 라디오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진행:신율 저녁 7:05-9:00)이 만우절 특집으로 30, 40대 기성세대가 과거 교과서나 아동 도서에서 배운 거짓말을 찾는 특집 ’내가 배운 거짓말‘을 방송한다.

    `터진 둑을 손으로 막았다는 네덜란드 소년 한스 브링커의 이야기`나 `악법도 법이라고 했다는 소크라테스`의 잠언, 또 `둘 이상이 모여야 담뱃불도 켰다는 독일인의 근검절약 이야기`는 정말 사실일까?

    아쉽게도 거짓말인 경우가 많다. 당장 아이러니하게도 거짓말의 반대말인 정직을 가르치는 유명한 일화로 모두가 떠올릴 조지 워싱턴의 `벚나무 도끼 사건`은 만들어낸 이야기이다. 조지 워싱턴이 아버지가 선물한 도끼로 벚나무를 베고 나서도 자신의 실수를 숨기지 않고 고백했다는 이야기는 사실 워싱턴 전기 작가가 후에 가공의 사실을 만들어 넣은 것이다.
    워싱턴의 전기를 썼던 메이슨 윔스는 후에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내용으로..미국인의 사랑을 받는 사람의 생애를 얇은 책으로 만들어 표지에다 흥미로운 그림까지 넣으면 엄청나게 팔 수 있다`라고 말했다.

    네덜란드의 영웅으로 기성세대에게 익숙한 영웅 소년의 이야기도 마찬 가지다. 터진 둑을 혼자 힘으로 밤새 막아냈다는 소년의 이야기는 한스 브링커란 이름까지 있어서 기명칼럼에도 인용된다. 또 네덜란드 헤이그에 가서 보면 한스 브링커의 동상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이야기 역시 M.E.Dodge란 동화작가가 쓴 <한스 브링커 혹은 은빛 스케이트>에 나오는 가공의 이야기란게 밝혀진지 오래다.

    마찬 가지로 소크라테스가 국가의 신을 섬기지 않고 젊은이들을 정신적으로 타락시켰다는 죄목으로 사형선고를 받은 후, 친구 크리톤에게서 탈출을 권유받고도 `악법도 법이다`라며 독배를 든 이야기는 너무나 유명한 이야기다. 하지만 이 역시 거짓말로 2400여년 전의 소크라테스가 한국 땅에서 명예훼손을 당하고 있는 셈이다 소크라테스는 <변명>에서 `지혜를 사랑하고 덕을 추구하며 이를 아테네 시민들에게 깨우치는 철학적 임무는 신이 내린 명령이기 때문에 철학을 포기하느니 차라리 죽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법에 순종한 게 아니라 오히려 법원의 결정을 거부했던 것이다.

    마찬 가지로 링컨이 노예 해방을 위해 남북전쟁을 일으켰다거나, 서독인은 워낙 근검절약이 습관이라 두 사람 이상이 모여야 성냥을 켰다는 과장된 이야기 등 숱한 영웅담과 이른바 국민윤리 등 교과서에서 배웠던 건 정말 사실일까? 신경정신과 전문의 조중근 박사는 “어린 시절 배운 지식은 성인이 돼서 습득한 지식보다 더욱 강한 영향을 미친다”고 이 프로그램에서 말한다.

    그렇게 학교에서 또는 위인전들에서 배웠던 거짓말이 혹시 성인이 된 우리의 창조성이나 삶의 여유를 가로막는 요인은 아닐까? 내용이 좀 딱딱하긴 해도 한 번도 의심해본 적 없는 교과서의 진실에 대해 묻는 발칙한 여행이 흥미롭다.

    출처:
    http://news.nate.com/Service/natenews/ShellView.asp?ArticleID=2006040109005498158&LinkID=8&showLayer=1&lsection=GEN&NC=NO

    Posted by inte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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