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에 해당되는 글 6건
- 2008.01.18 부동산 백과사전 (펌)
- 2007.11.21 연 6.95%의 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예금 등장!!
- 2007.11.16 오피스텔 매입시 고려해야할 사항 - 1. 세금
- 2007.10.31 [펌]복잡해 보이는 펀드의 종류, 이렇게 분류한다!
- 2006.09.04 [펌]국산 중형차, 4년 타면 ‘차값=세금’된다
- 2006.08.31 [펌] 빚내서 집살까?
연 6.95%의 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예금 등장!!
기간은 11월23일부터 12월7일까지/특판한도300억원이 소진될때까지 판매를 한다고 한다.
상호저축은행이라... 지방에는 지점이 없고 서울에만 달랑 3군데 있으니 알아서 찾아가기를.. ^^
그나저나 급!! 땡기는걸...
오피스텔 매입시 고려해야할 사항 - 1. 세금
주
|
무주택자에서 제외/종부세대상 포함 | |
분양/매입시 |
부가세환급 불가 : 주거용 임대 또는 본인 주거용으로 매입하는 경우 부가가치세 과세사업이 아니기때문 | |
임대시 |
월세부분에 대하여 소득세 납부, 부가세 납부의무 없슴 (전세의 경우 세금납부의무는 없슴) | |
양도시 |
주택으로 간주되어 1세대2주택에 해당될 경우 50%세율, 1세대3주택인 경우 60%세율로 양도세가 중과세 | |
업
|
무주택자 자격유지/종부세대상 제외 | |
분양/매입시 |
부가세환급 가능 (단, 10년내 주거용 사용시 일정부분의 부가세을 납부해야함) | |
임대시 |
보증금 및 월세에 대한 부가세 납부 | |
양도시 |
주택이 아니므로 양도세가 중과세 되지는 않으나 부가세는 납부를 해야함 |
[펌]복잡해 보이는 펀드의 종류, 이렇게 분류한다!
복잡해 보이는 펀드의 종류, 이렇게 분류한다!
[이데일리 김종석 칼럼니스트] 최근 펀드 계의 화두라고 한다면 단연 ‘미래에셋 인사이트 펀드’가 아닐까 싶다. 대부분의 펀드는 ‘이 펀드는 어느 지역의 어떤 자산에 어떠한 전략으로 투자하겠다’는 운용전략을 제시하면, 투자자들이 이러한 전략을 판단하여 가입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미래에셋 인사이트펀드’는 투자지역과 투자자산이 미리 정해지지 않고 높은 수익이 예상되는 지역이라면 어디든 투자를 하겠다는 전략을 가진 Global Swing 펀드이다. 이처럼 펀드 전성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수많은 펀드가 운용되고 있고, 다양한 펀드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몇 개씩 출시되고 있다.
이 순간에서 다양한 금융소비자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더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을 창출하고자 자산운용사에서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을 것이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펀드만 하더라도 9000여 개에 달하고 있으며, 각자 다양한 투자자산과 형용사를 달고 투자자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펀드의 특징 및 주요한 포인트를 펀드이름에 형용사처럼 붙여서 펀드의 색깔을 표현하는데, 이처럼 펀드이름에 액세서리처럼 따라 다니는 주요한 용어의 점검을 통해 펀드를 보다 쉽게 이해 해 보자.
◈ 투자국가에 따른 분류
세계는 넓고 투자할 자산도 많은 시대다.
불과 2~3년 전만 하더라도 국내펀드 조차 생소했지만, 지금은 국내펀드는 기본이고 해외 주식, 부동산 가리지 않고 수익이 나는 곳이라면 찾아가는 게 저금리시대의 당연한 돈의 흐름이다. 우리나라의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주식 및 채권 등에 투자하는 펀드는 국내펀드라고 하고, 해외의 유가증권 등의 자산에 투자하는 펀드를 해외펀드라고 하는데 해외펀드도 설정하는 주체와 투자상품에 따라 역내펀드와 역외펀드로 분류된다.
◈ 투자대상에 따른 분류
주식 및 채권 등 유가증권에 투자하는 경우 투자증권펀드(일반적으로 주식형펀드)라고 하며, 투자 대상국 따라 국내인 경우 국내주식(혼합, 채권)형 펀드, 해외의 경우 해외 주식(혼합, 채권)형 펀드라고 한다. 파생상품펀드는 기초자산이 유가증권·통화·금리·실물자산에 선물, 옵션, 스왑, 장외파생상품을 함께 운용하는 펀드를 일컫는다. 부동산펀드는 단순히 부동산의 매입과 매각을 통한 시세차익 이외에도 부동산의 매매, 관리, 개량, 개발, 대출 및 각종 권리를 투자대상으로 한다. 실물자산 펀드는 투자대상을 제한 할 수 없을 정도로 수많은 실물자산(금, 석유, 철광석, 광물, 부동산……)등에 투자하고 있으며, 그 투자대상의 범위도 점차 광범위 해지고 있다.
◈ 회사 규모에 따른 분류
펀드 투자 시 투자되는 주식의 규모에 따른 선택도 고민 중 하나 이다.
일반적으로 주식회사를 구분하는데 쓰이는 잣대는 자본금으로 750억 원 이상이면 대형주, 350억 미만은 소형주, 350억 이상 750억 원 미만은 중형주펀드로 분류하고 있다. 하지만 주식의 유동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액면분할(주식의 액면가액을 일정한 분할비율로 나눔으로써 주식수를 증가시키는 일)하는 경우 자본금은 1,000억 원 이상이거나, 주식의 가격이 1,000원대여도 대형주로 구분하는 것이 옳은지는 애매한 일이다.
증시활황에 힘입어 상반기에 중소형주 펀드로의 자금유입이 눈에 띄게 증가하였다. 중소형주 펀드의 경우 코스닥 기업 및 중소형주의 편입비중에 상대적으로 높아 증시의 유동성 위험, 시장전체의 대형 악재, 개별기업의 악재 등이 발생했을 때 대형주에 비해 수익률 변동성이 크다는 것을 이해하고, 포트폴리오 내에서 적절한 비중을 통해 위험을 분산해야 한다. 먼저 시장의 상황에 따른 큰 흐름을 이해하고 투자기간 및 본인의 투자성향 등을 감안하여 대형주 및 중소형주 펀드를 선택해야겠다.
◈ 스타일에 따른 분류
스타일 투자는 선진 투자기법의 하나로서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투자유형 중 하나이다.이미 기존에 해오던 투자 법으로 새롭게 이름을 붙여서 그렇지 우리에게 성장주 투자냐, 가치주 투자냐의 문제는 그리 새삼스러운 일도 아니다. 지난해는 북한 핵실험, 환율 하락,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증시가 박스권에서 탈피하지 못한 상황에서 경기변동에 둔감한 가치주와 관련 펀드의 수익률이 괜찮았던 한 해였다. 하지만 올해 초 경기회복 기대감과 국내증시의 저 평가 인식으로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펀드 수익률은 이내 성장형 펀드가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 이처럼 주식들의 성격에 따라 분류하고 주식을 펀드에서 어떤 주식들을 주로 채우느냐에 따라 ‘OOO펀드’라는 스타일 투자가 되는 것이다.
성장형펀드 : '성장형 펀드'란 주식편입비율을 70%이상 유지하면서 고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로 현재의 수익성보다 미래 성장성이 높은 종목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를 지칭한다. 성장주라 하면 매출성장률이 매년 20%이상 성장하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이 20% 이상이어서, 쉽게 말해 성장일로에 있는 주식들이다.
이러한 펀드는 높은 수익을 목적으로 운용되기 때문에 주식편입비율이 높고 우량성장주가 주요한 편입대상이어서, 공격 형 펀드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펀드는 주식의 편입비율이 높기 때문에 주식시황의 호·불황에 많은 영향을 받아 주가가 오르면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 주가가 떨어지면 원금의 상당액을 까먹을 수도 있다.
가치형펀드 : 가치형펀드란 꾸준한 분석을 통해 내재가치가 높은 저 평가 주식들을 주로 편입시키는 펀드로서, 장기투자문화가 성숙되지 않은 국내에선 아직 낮선 개념이지만 3~5년 이상 장기투자 시 유망한 펀드이다. 펀드마다 판단하는 잣대는 다를 수 있지만, 필자가 생각하는 가치주는 일정 비율이상의 성장 외에도 자기자본이익률(ROE)이 7%~15%이면서 주가수익비율(PER)이 10미만으로 내재가치가 높은 주식들 이다.
배당주펀드 : 배당주 펀드는 주로 배당금을 많이 주는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다. 배당이라 함은 회사가 1년 동안 영업하고 나서 생긴 수익금을 주주들에게 환원해주는 제도이다. 이처럼 배당성향이 높은 주식은 안정적인 배당 수익 외에도, 주가가 대체로 기업의 가치보다 저평가돼 있어 증시 조정기엔 상대적으로 좋은 수익을 낼 수 있는 펀드다.
공모주펀드 : 간만에 공모시장이 크게 기지개를 켜는 올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이 공모주펀드이다. 개인이 일일이 기업공재 일정을 확인하고 청약에 나서는 수고를 덜어주는 효과도 있으며, 공모주식의 배정물량 자체도 개인보다는 펀드 등 기관투자가에게 유리한 구조로 되어 있다. 원금보장과 확정수익을 주는 국공채에 70%이상을 투자하고 나머지를 공모주에 투자하는 구조로 추구하는 수익률은 ‘채권수익률 + 알파’여서 고수익을 노리기 보다는 은행의 예금금리를 이기는데 목적이 있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주식이 편입되는 비율에 따라 60%이상이면 주식형펀드, 50~60%이면 주식혼합형, 50%미만이면 채권혼합형, 주식이 편입되지 않고 채권으로만 운용하는 펀드는 채권형 펀드라고 한다. 또한 같은 펀드라 하더라도 클래스에 따라 분류가 되는데, 흔히 A클래스는 선취수수료가 있고 C클래스는 선취수수료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E클래스는 온라인 전용펀드로 판매보수가 저렴하며, W클래스는 펀드형 랩 어카운트에서 편입이 가능한 펀드들 말한다.
출처 : 복잡해 보이는 펀드의 종류, 이렇게 분류한다!
저자 : 김종석 우리투자증권 용산지점 차장/ 딸기아빠의 펀펀 재테크 저자
[펌]국산 중형차, 4년 타면 ‘차값=세금’된다
중간의 파랑색,괄호안의 내용은 본인이 요약차원에서 첨가한 내용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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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중형차를 4년 가량 타면 세금이 차값과 비슷해지고, 5년을 타면 차값보다 세금이 더 많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국산 2,000cc급 중형차를 서울에서 구입할 경우를 가정, 각종 세금과 차값을 비교한 결과 구입 후 4년이 지나면 세금총액이 1,513만원으로 해당 차의 공장도가격인 1,580만원과 비슷해지고, 5년을 타면 세금총액이 1,737만원에 달해 차값보다 157만원 정도 더 나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자동차 쏘나타 N20 기본형에 자동변속기를 달았을 때 공장도가격은 1,580만원이다. 그러나 세금은 출고 때부터 부과돼 먼저 1,580만원의 5%인 특별소비세 79만원이 더해진다. 다음으로 특소세의 30%인 특소세교육세 24만원이 추가된다. 두 가지 세금항목이 더해지면 비로소 공급가격인 1,683만원이 된다. 여기에 부가가치세 10%인 168만원이 붙어 판매가격은 1,851만원이 된다. (구입단계에서만 271만원 소요)
공급가격 = 차량공장도가격 + 특소세 + 특소세교육세
판매가격 = 공급가격 + 부가세
구입 후 등록할 때는 공급가격의 5%인 등록세 84만원과 2%인 취득세 33만원을 낸다. 아울러 등록세의 30%인 등록세교육세와, 공급가격의 12%인 공채구입비 202만원이 세금에 포함된다. 등록단계에서만 345만원 정도를 내는 셈이다.
등록이 끝나면 이 때부터는 보유단계의 세금이 부과된다. 쏘나타 N20의 연간 자동차세는 52만원이다. 아울러 지난 25일 현재 정유사가 일선 주유소에 공급하는 휘발유의 ℓ당 가격은 1,555원. 그러나 이 가운데 922원이 세금인 점을 감안하면 연간 2만km를 주행한다고 가정했을 때 유류세로만 172만원을 납부하는 것.
구입단계에서의 271만원과 등록단계에서의 345만원, 연간 보유단계의 224만원을 합하면 연간 840만원을 자동차와 관련한 세금으로 지출한다. 구입 후 2년이 지나면 연간 유류세와 자동차세가 추가돼 세금액은 1,064만원이 되고, 3년 후면 1,288만원에 달한다. 이어 4년을 운행하면 1,513만원으로 늘고, 5년이 지나면 1,737만원으로 공급가격인 1,682만원보다 많아진다.
이 처럼 과도한 세금 부과에 대해 자동차업계는 세율을 낮추는 게 정부의 세수 증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 관계자는 "세율을 낮춰 자동차 판매를 늘리면 오히려 세금을 더 많이 거둘 수 있는데도 정부는 당장 손쉽게 세금을 거두는 데만 골몰하고 있다"며 "국내 자동차관련 세금체계는 이제 손질이 필요할 때"라고 지적했다. 소비자들도 세금에 대해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동진 자동차동호회연합 대표는 "자동차는 이제 생활의 한 부분이자 도구가 됐다"며 "특소세 등은 없애도 되는 항목"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는 현재의 세금체계에 대해 고칠 수 없다는 입장을 확고히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에 세금을 부과하는 주체가 재정경제부, 행정자치부, 교육인적자원부 등으로 다양하기 때문에 섣불리 손을 대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펌] 빚내서 집살까?
와이프 : "집사고 싶다"
나 : "까이꺼 질러버려... "
와이프 : "1억이상 빌려야 할텐데...."
나 : "누군 돈 갖고 집사냐?"
와이프 : 측은한 눈빛으로 날 쳐다본다. 아마도 속마음은 '이 단순한 인간아...'
공부를 했다. 딱 나같은 인간이 있더만... ㅠ.ㅠ
아래는 한겨례 신문에서 나같은 인간들을 위해 쓴 기사다.
Q. 사회생활 10년 1억 모아 집 사려니…사회생활 10년 된 미혼 직장인입니다. 문득 내가 그동안 이뤄놓은 것을 돌아보니 다소 초라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파트 전세 6500만원, 갖고 있는 현금 4000여만원. ‘사회생활 10여년 만에 1억 이상은 만들었구나’ 하는 뿌듯함도 들지만 주변과 비교해보면 초라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제는 돈 만드는 것에 관심을 갖는 것이 필요하겠다 싶어 아파트 청약을 했습니다. 미분양까지는 아니지만 그다지 청약경쟁이 치열한 곳은 아니었는지 당첨이 되었습니다. 이제 계약을 하려고 보니 막상 부담해야 하는 빚이 1억이 넘는데 과연 잘하는 것인지, 그래도 사두면 집값이 올라 빚 갚고 나도 자산이 느니까 그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교차합니다. 스로 답을 내리기 어렵네요.
A. 어느새 우리는 집을 사기 위해 빚 1억 정도는 부담하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자연스러워졌습니다. 그러나 보통의 직장인에게 빚 1억은 대단히 위험한 것입니다. 심지어 ‘부채도 자산’이라며 부동산은 부채끼고 사는 게 당연하게 여겨지고 있는 것이 문제입니다. 살기 위해 마련하는 집에 투자가치를 계산하는 것이 타당하느냐 하는 의문은 둘째치고, 투자가치에 대한 계산도 대단히 막연합니다. 그러다 보니 실제 수익과 비용에 대한 정확한 계산 없이 커다란 부채를 부담하는 감행을 하는 것입니다. 내집마련을 계획할 때는 막연한 투자가치를 기대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할 수 있습니다. 투입자금과 금융비용, 각종 세금 등을 계산하고 현재의 자산정도를 잘 계산해 봐야 합니다. 더불어 앞으로 부담해야 하는 부채가 문제가 될 수 있는지 따져봐야 하는데, 들어올 돈만 갖고 계산해서는 안됩니다. 라이프사이클의 흐름에 맞춰 계산해보고 결정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인생설계부터 해보면 집에 돈을 묻어둘 시간이 없다=아직 결혼 전인데 결혼을 하지 않겠다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결혼을 하게 될 경우라는 가정 아래 미래 라이프사이클을 그려봐야 한다. 대략 2년 뒤 결혼, 그 다음 2년 안에 첫아이 출산이라는 그림을 그려보자. 40대 초반에 출산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 뒤 아이 양육과 교육을 전제로 수입과 지출을 따져보면 앞으로 최소 25년은 수입이 안정적으로 현재 수준으로 보장되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현재 당첨이 된 아파트의 중도금 잔금을 해결하기 위해 정확히 1억5천여만원의 부채를 갚아나가는 것은 대단히 부담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 일단 수입의 절반이 부채상환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남은 절반의 200여만원으로 결혼자금, 아이 양육비와 교육비 등을 해결하려면 아무래도 팍팍할 수밖에 없다. 더불어 현재의 직업은 프리랜서로 고용안정이 전제되어 있지 않다. 특히 결혼 뒤 자녀출산까지 인생계획의 그림을 그려보면 한창 아이들 교육비가 늘어나 가계에 부담을 줄 때쯤 소득이 불안정해 질 위험이 있다. 그럴 때를 대비해서 항상 유동자산을 보유해 놓고 여유있게 자기 계발과 창업 등을 준비해야 하는데 특별한 현금자산 없이 부채만 갖고 있는 구조는 위험하다. 현재 분양받은 아파트 계약은 포기하고 오히려 금융자산을 늘리는 쪽으로 재무설계 방향을 전환하는 것이 좋겠다.
빚 갚는 동안 집값 두배로 올라줘야=분양 받은 아파트는 23평 소형아파트로 분양가가 3억원이다. 갖고 있는 돈은 1억500만원으로 입주 전까지 최대한 저축해서 돈을 마련해도 1억5천만원을 빌려 그 이자를 부담해야 한다. 대략 7년 동안 갚아나갈 계획을 갖고 있다면 그 동안의 이자비용으로 3000여만원(금리 5% 수준) 정도 들어간다. 대신 그 동안 부채상환액 만큼 저축을 한다고 가정해보면 적금금리로만 계산해봐도 대략 2억원 가까이 모을 수 있다. 결국 각종 취등록세와 금융비용까지 계산해보면 집을 사는게 투자가치가 저축보다 높으려면 분양받은 아파트의 집값이 7년 동안 두 배 정도 뛰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물론 그 이전에 양도소득세 비과세 요건만 맞추고 어느정도 올랐을 때 팔아 차익을 실현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계산도 있을 수 있다. 3년 뒤에 최소 1억원은 올라준다는 가정이 그것이다. 그러나 현재 분양받은 아파트는 주변시세에 비해 분양가가 싸지 않다. 주로 소형아파트에 동수도 3개동으로 투자가치를 따져봐도 도심접근이 용이하고 교통이 편리하다는 것 외에 특이한 것이 없다. 이런 상황에서 주변시세보다 높은 분양가임에도 3년이라는 단기 안에 30% 이상 값이 오르길 기대하는 것은 지나친 낙관이다.
그보다는 저축과 간접투자로 부채 상환액만큼 미래를 준비해 나가는 것이 훨씬 안정적이면서 확실하게 수익을 챙기는 길이다. 5년 안에 지금보다 1억원의 자산을 더 만들겠다는 즐겁고 강한 목표의식을 갖고 매달 200만원 이상 저축을 강제하는 것이 결혼과 자녀 출산, 조기 은퇴 등의 미래를 준비해 나가는 현명한 방법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