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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은 인간의 고통을 연장시키는 가장 사악한 것이다 > 죽음에 이르지 않는 고통은 우리를 더욱 강하게 만든다. -니체 inte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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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차 사이로 ‘림보’를 하는 아침, 아노미를 넘어 코마 상태에 이른 매너 없는 주차 전쟁…주차란 ‘어디에 대느냐’가 아닌 배려의 기술, 주차와 차 구입 연계한 캠페인은 어떤가

▣ 노진수 <자동차생활> 기자

거쳐야 할 무언가를 누락한 사회는 그 후유증이 오래도록 지속되는 법. 모더니즘을 건너뛴 채 포스트모더니즘을 논하고, 존재(being)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누락한 채 웰빙(well being)을 부르짖는 대한민국은 사춘기를 건너뛴 <상실의 시대>의 나오코처럼 끊임없이 삐걱댄다. 우리 사회는 자동차를 사서 굴릴 줄만 알았지 차를 모는 것에 대한 진지한 고민 역시 성급하게 패스해버렸다. 그런 문제가 집약돼 선명하게 드러나는 것이 주차 문제다. 차를 예의 바르게 다루는 법에 대한 사회적 고민 없이 차를 사서 굴리기에 바빴기에 우리의 주차장은 어느덧 전쟁터가 되었다.

두 칸에 걸쳐 넣기, 보닛 열고 들여다보기…

이른 아침 졸린 눈을 비비며 아파트 주차장에 나오니 내 차 앞에 이중 주차된 차가 떡하니 버티고 있다. 덜 풀린 몸으로 차를 밀어보지만 꿈쩍도 하지 않는다. 운전석을 들여다보니 사이드 브레이크가 당당히 채워져 있다. 차를 빼달라고 전화하려 해도 메모가 눈에 띄지 않아 결국 분통을 터트리며 버스 정류장이나 지하철 역으로 뛰어간다. 메모가 붙어 있어 전화를 하면 연락을 받고 나온 차주가 미안하다는 한마디 말 없이, 가끔은 적반하장 격으로 신경질을 내기도 한다.

사이드 브레이크가 풀려 있어 차는 밀리는데 핸들이 똑바로 되어 있지 않아 차가 대각선으로 움직이는 건 또 어떤가. 자신이 운전석에서 내리기만 하면 다인지 사람들이 빠져나갈 수 없을 정도로 바짝 대놓아 때 아닌 ‘림보’를 해야 할 때도 있다. 이중 주차된 차를 힘겹게 떠밀다 보니 가공할 수준의 근력을 보유하게 된 여성 운전자도 무게 2t이 넘는 덩치 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차를 가로막은 날이면 울고 싶은 심정이다. ‘한갓’ 주차 때문에 정신적 공황의 참맛인 ‘아노미’ 상태에 이르고 마는 것이다.

새 차를 뽑아 고이고이 주차장에 세워놨더니 차 옆구리를 도어로 찍는 이른바 ‘문빵’(혹은 문콕) 테러를 당했을 땐 아노미 저 너머에 있다는 ‘코마’의 세계로 빠져들기도 한다. 간혹 고급차나 수입차 오너 중엔 옆차의 문빵 테러를 막기 위해 주차 라인 한가운데에 차를 세워 두 대분의 공간을 차지하는 전설의 ‘철판면상술’까지 등장한다. 우리의 아파트와 공공주차장은 그야말로 후안무치의 전설적 영웅에 인면수심의 악당이 출몰하는 강호에 빗댈 만하다.

주차 전쟁에서 주택가 이면도로도 빼놓을 수 없다. 주차 실력은 물론 ‘거주자 방문 차량’ 등 한 줌의 권력이 동원되는 총력전이 펼쳐진다. 고육지책으로 ‘차고 앞 주차금지’ ‘대문 앞 주차금지’ 등을 붙여놓거나 주황색 주차금지 표지만을 세워놓지만 주차할 곳이 없어 뱅뱅 돌던 운전자라면 슬쩍 표지판을 옆으로 밀고 실례를 하고 만다.


시내 도로도 별반 다르지 않다. 불법 주차된 차들로 교통 흐름이 상습적으로 마비된다. 잠깐 주차하는 차량은 한 줄로 길게 늘어선 차량 때문에 도로 한가운데서 ‘급주차’ 모드로 바꿔 뒤를 따르던 차량은 ‘급깜빡이’를 켜고 차선을 변경한다.

그러니 한 도넛 업체의 TV광고가 보여주는 ‘주차 비법’은 웃기기보다 슬프다. 차 보닛을 열고 안을 들여다보던 남자는 여자가 커피와 베이글을 사오자 재빨리 보닛을 닫고 차 안으로 냉큼 올라탄다. 바쁜 출근길에 주차가 난감한 상황에서 짜낸 아이디어였던 것이다.

숭고한 의식 같은 사이드미러 접기

주차할 곳은 마땅찮은데 불법 주차에는 대가가 기다린다. 공권력은 불법 주차 스티커와 견인 신공으로 맞서는 것이다. 가끔은 대문짝만한 불법 주차 스티커를 보조석 앞이 아니라 운전석 앞유리에 붙여놓는 초강수를 두기도 한다. 그런 가운데 견인차보관사업소에는 차를 강탈당한 운전자들의 한 맺힌 절규가 메아리친다. 관청의 민원실과 교통지도과, 일간지의 독자투고란에는 주차 예절을 호소하는 투서 아닌 투서가 끊이지 않는다.

결국 주차 시비 끝에 살인 사건이 벌어지기도 한다. 지난해 9월엔 대구에서 주차공간의 주인이 화물차 운전자와 주차 문제로 실랑이를 벌이다 숨진 사건이 발생했고, 비슷한 시기 부산에서는 주차 문제로 둔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일도 빚어졌다. 2004년에는 경비원이 주차 시비 끝에 입주민을 살해한 뒤 자살하기도 했다. 이쯤 되면 화가 치솟을 때 차주인이 곁에 없는 것이 다행이다. 그럴 경우에는 애먼 차로 분노가 향한다. 차바퀴에 구멍을 내거나 날카로운 것으로 지익 긁어버리는 일은 다반사다.

이 땅의 영특하신 선각자들이 일찌감치 한민족에게서 ‘총기 소지의 자유’를 박탈한 것은 신의 축복이다. 그렇지 않았다면 주택가 이면도로와 오래된 아파트의 주차장은 화약 냄새 그윽한 전쟁터가 되었을 터. 대문 앞 혹은 차고 앞을 노리는 이웃들로부터 밤늦게 귀가하는 아버지의 무사 주차를 위해 어머니는 밤마다 매그넘탄을 스미스웨슨 권총에 장전하고 계셨을 게다. 이쯤 되면 주차 때문에 ‘내전’을 겪는 최초의 국가가 되었을지도….

이토록 처절한 주차 환경에서 ‘전동 접이식 사이드미러’는 실질적인 효과보다 심리적인 안도감이 더 큰 대표적인 장비다. 주차를 마친 뒤 맨 마지막에 사이드미러를 접는 모습은 떠나 있는 동안 자동차의 무사안영을 비는 숭고한 종교의식으로 비쳐질 정도니까.

사실 주차 문제의 본질은 ‘차를 어디다 세우느냐’가 아닌 이웃 혹은 타인을 얼마나 배려하느냐다. 불법 주차를 하더라도 타인을 배려한 것인지 아닌지는 차 세워진 모양만 봐도 알 수 있다. 주차 뒤 오너는 물론 양심까지 철수해버린 광경은 명랑한 도시 생활을 서글프게 한다.

다른 운전자들을 동료나 친구가 아니라 ‘적’ 내지 ‘경쟁자’로 인식하는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그들을 ‘운전 동료’로 여기는 태도가 필요하다. 만에 하나 내가 큰 사고를 겪을 때 구급차와 경찰차를 불러줄 사람은 바로 내 주위의 다른 운전자들이다.


차를 샀을 때도 얼마나 잘 나가나 고속도로에서 달려보기 전에 맨 먼저 해야 할 일은 운전석에 앉아 차체의 크기를 가늠하는 일이다. 예를 들면 친구나 동료에게 부탁해 차 뒤쪽 50cm 정도에 서 있으라고 한 뒤 사이드미러로 친구와 차의 거리감을 반복적으로 익히는 것. 잘 보이지 않는 오른쪽 차 앞부분도 이같은 방식으로 눈에 익혀두면 좁은 공간에서 차를 다룰 때 큰 도움이 된다. 이것은 운전자의 ‘예의’임과 동시에 주차를 하건 운전을 하건 타인에게 불편을 주지 않기 위한 양식 있는 운전자로서의 첫걸음이다.

운전면허학원에서 매너 교육을

요즘 공공주차장에는 장애인 전용 주차 구역이 일정 비율로 마련돼 있다. 장애인을 위해 비워두어야 할 이곳을 급한 마음에 비장애인이 차지하지 않도록 해야 함은 물론 장애인 스티커만 붙인 비장애인 역시 사용을 피해야 한다. 어쩔 수 없이 갓길에 차를 세우더라도 다른 차와 보행자들의 이동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하고, 주차하다 옆차에 상처를 냈다면 차주에게 연락하든지 메모를 남겨두는 건 기본이다.

무엇보다 차를 몰고 어딘가로 나설 때 운행 코스만 따지지 말고 도착 뒤 어떻게 주차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까지 세우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자. 나의 불편을 따지기 전에 남의 불편을 먼저 생각한다면 우리의 주차 문화는 한결 아름다워질 것이다.

정책적인 뒷받침도 필요하다. 한반도 1.7배 면적에 1억3천 명이 오글오글 모여사는 이웃나라 일본의 주차 문제는 우리나라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차 구입과 주차를 법률적으로 연계한다. 차를 살 때 주차 공간을 확보하지 않으면 허가를 해주지 않는다. 안방이든 주방이든 헐어서라도 주차 공간을 만들지 않으면 차를 살 생각은 꿈도 꿀 수 없다는 소리다. 이제 우리 정부 또한 차를 사기 전 소비자들이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문제로 유지비나 찻값뿐 아니라 주차 공간까지 염두에 두도록 캠페인을 벌어야 할 것이다.

좁은 주차 공간을 더욱 좁게 만드는 대형차 선호도 정책적으로 바꿔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지난해 유럽 시장 전체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의 90%가 C세그먼트(유럽과 미국의 차체 크기로 차급을 나눈 기준) 이하 소형차였다. 현대 쏘나타와 그랜저가 판매 1, 2위를 달리는 우리나라와는 전혀 다른 풍경이다. 지난 한 해에 팔린 국산차 가운데 경차는 4.2%(약 3만9천 대), 소형차는 23.9%(약 22만4천 대), 중형차는 27.6%(약 25만8천 대), 대형차는 15.8%(약 14만8천 대)였다. 여기에 덩치 큰 SUV와 기아 카니발 같은 미니밴까지 더해지면 전체 판매 대수의 절반 이상이 중형차 이상급이 된다.

물론 학교에서 배운 ‘도덕’ 교과서대로 사회가 굴러가는 것이 아니지만 운전면허를 배우는 학원에서 면허시험에 합격하는 기술만 가르쳐줄 것이 아니라 운전 매너, 배려의 기술도 가르치면 어떨까. “다음 중 항의를 듣기 꼭 좋은 주차 상태는?”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주차 방법으로 옳은 것은?” “잠깐 주차할 때 남기지 않으면 평생 후회하는 것은?”….


  • TIP운전자라면 누구나 불법 주차 스티커가 붙었을 때 잘 떨어지지 않아 고생깨나 했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물론 이같은 스티커가 붙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겠지만, 만약 붙었을 때는 스프레이 타입의 스티커 리무버를 이용하면 쉽게 뗄 수 있으니 차에 하나씩 비치해두는 게 좋다. 모양은 비슷하지만 살충제는 거의 효과가 없으니 주의하자. 리무버가 없다면 뜨거운 물에 적신 수건을 스티커 위에 덮어 어느 정도 불리면 깨끗하게 잘 떨어진다.

    기사본문 : http://www.hani.co.kr/section-021108000/2007/03/021108000200703150651041.html

  • Posted by inte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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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1문 : 사나 죽으나 유일한 위안은 무엇입니까?
    답 : 유일한 위안은 스스로 기쁘게 되는 것이며 이를 실현 하기 위한 지름신의 기름 부으심을 받는 것입니다.

    제 2문 : 이러한 기쁜 위안 속에서 살고 죽기 위하여 당신이 알아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답 : 세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항상 새로운 아이템을 위한 웹서핑을 하는 것이며 지름을 실천하기 위해 넉넉한 총알을 항시 준비 하는것이 그 두번째이며 부단한 카드의 사용으로 넉넉한 한도액은 유지하되 신불자가 되지 않는 것이 그 마지막 입니다.

    제 3문 : 지름신의 율법이 당신께 요구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답 : 지를수 있을때 지르는것은 진정한 지름이 아니다.(지름서10:4-20)와 같이 비록 면식수행 하더라도 지름신의 부르심에 항상 응답하는것 입니다.

    제 4문 : 당신은 지름신의 부르심에 항상 응답 할 수 있습니까?
    답 : 언제나 총알과 카드 그리고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 5문 : 카드는 원래 사악한 것입니까?
    답 : 신실한 지름교도로서 카드는 필수적인 것입니다. 지름교와 카드는 땔래야 땔수 없는 관계이기도 합니다. 카드 그 자체로는 선악을 이야기 할 수 없습니다.

    제 6문 : 그러면 카드의 재앙은 어째서 생기나요?
    답 : 카드를 사용하는 사람의 지름에 대한 준비 없이 지름에 대한 믿음만 신실할때는 재앙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제 7문 : 그렇다면 지름신은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지름만을 내리시나요?
    답 : 아닙니다. 지름신께서는 우리에게 감당하기 힘든 지름을 내리시기도 합니다. 진정한 지름교도인이라면 면식수행을 감행해서라도 지름신의 부르심을 거스르지 않는것이 중요합니다.

    제 8문 : 어떻게 하면 지름신의 부름도 따르고 면식수행도 피할 수 있을까요?
    답 : 로또로 승리 하십시오!

    제 9문 : 지름신은 유일한 분이십니까?
    답 : 지름신은 유일하며 3분으로 존재하십니다. 취미신과 지름신 그리고 파산신이 그것입니다.

    제 10문 : 그렇다면 방출신은 지름교와 관계가 없는건가요?
    답 : 기본적으로 교단 내에서 방출신을 믿는것을 적극적으로 권유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파산신을 받아 들이기 어려운 신도들이 방출신을 받아들이는것으로 지름교도로서의 삶을 계속 영위해 나갈 수 있다면 그다지 문제시 하지 않고 있습니다.

    제 11문 : 그렇다면 파산신은 나쁘고 피해야만 하는 것인가요?
    답 : 파산신을 만났다는것은 지름교인으로서 최악의 상태만은 아닙니다. 파산한것은 당신의 은행 잔고 이겠지만 그보다 많은 마음의 기쁨과 현물을 가진 당신을 발견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 12문 : 우리는 어떻게 지름신의 계시를 받을 수 있나요?
    답 : 진정 자신이 사랑하는 어떤것을 가지고 부단한 웹서핑을 통해 정보를 쌓고 뽐뿌를 거부하지 않고 받아 들일때 지름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될것입니다.

    제 13문 : 그렇다면 뽐뿌는 지름교에서 만들어진 개념인가요?
    답 : 아닙니다. 뽐뿌는 지름교가 생기기 전부터 널리 민간에서 전해져 내려오던 관습의 일종으로 혹자는 지름교의 극히 원시적 형태라는 주장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지름교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습니다.

    제 14문 : 지름신은 오직 한분1이라 하면서 왜 삼위(三位), 즉 취미신 지름신 파산신을 말합니까?
    답 : 지름신은 한결 같지만 그것을 받아 들이는 교인들의 마음 자세가 변하기 때문입니다. 즉 취미신과 지름신 파산신은 모두 같지만 믿음의 신실함에 따라 각 개인이 취미신 지름신 파산신으로 느껴 지는 것입니다.

    제 15문 : 지름을 행함으로써 얻는 유익은 무엇입니까?
    답 : 정보를 얻기 위한 과정에서 자신이 좋아 하는 분야에 대해 상식이 늘어 나고 그 분야의 지식 깊이가 깊어 집니다. 지름을 행하기 위해 총알을 모으는 과정에서는 인내를 배우게 되고 이윽고 자신이 목표로 하던 지름을 행하기 위해 결제 버튼을 클릭하기 전에는 지극한 설레임을 맛 볼 수 있습니다.
    지름의 결과를 기다리는 몇일 동안 아마 다른 어떤 종교도 주기 힘든 지름교도 만의 행복한 설레임을 체험 하실 수 있습니다.

    제 16문 : 지름신은 어째서 유독 저에게 이렇게 자주 찾아 오시는건가요?
    답 : 형제님의 믿음이 그만큼 신실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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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잡해 보이는 펀드의 종류, 이렇게 분류한다!
     
    [이데일리 김종석 칼럼니스트] 최근 펀드 계의 화두라고 한다면 단연 ‘미래에셋 인사이트 펀드’가 아닐까 싶다. 대부분의 펀드는 ‘이 펀드는 어느 지역의 어떤 자산에 어떠한 전략으로 투자하겠다’는 운용전략을 제시하면, 투자자들이 이러한 전략을 판단하여 가입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미래에셋 인사이트펀드’는 투자지역과 투자자산이 미리 정해지지 않고 높은 수익이 예상되는 지역이라면 어디든 투자를 하겠다는 전략을 가진 Global Swing 펀드이다. 이처럼 펀드 전성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수많은 펀드가 운용되고 있고, 다양한 펀드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몇 개씩 출시되고 있다.

    이 순간에서 다양한 금융소비자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더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을 창출하고자 자산운용사에서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을 것이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펀드만 하더라도 9000여 개에 달하고 있으며, 각자 다양한 투자자산과 형용사를 달고 투자자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펀드의 특징 및 주요한 포인트를 펀드이름에 형용사처럼 붙여서 펀드의 색깔을 표현하는데, 이처럼 펀드이름에 액세서리처럼 따라 다니는 주요한 용어의 점검을 통해 펀드를 보다 쉽게 이해 해 보자.



    ◈ 투자국가에 따른 분류

    세계는 넓고 투자할 자산도 많은 시대다.
    불과 2~3년 전만 하더라도 국내펀드 조차 생소했지만, 지금은 국내펀드는 기본이고 해외 주식, 부동산 가리지 않고 수익이 나는 곳이라면 찾아가는 게 저금리시대의 당연한 돈의 흐름이다. 우리나라의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주식 및 채권 등에 투자하는 펀드는 국내펀드라고 하고, 해외의 유가증권 등의 자산에 투자하는 펀드를 해외펀드라고 하는데 해외펀드도 설정하는 주체와 투자상품에 따라 역내펀드와 역외펀드로 분류된다.


    ◈ 투자대상에 따른 분류

    주식 및 채권 등 유가증권에 투자하는 경우 투자증권펀드(일반적으로 주식형펀드)라고 하며, 투자 대상국 따라 국내인 경우 국내주식(혼합, 채권)형 펀드, 해외의 경우 해외 주식(혼합, 채권)형 펀드라고 한다. 파생상품펀드는 기초자산이 유가증권·통화·금리·실물자산에 선물, 옵션, 스왑, 장외파생상품을 함께 운용하는 펀드를 일컫는다. 부동산펀드는 단순히 부동산의 매입과 매각을 통한 시세차익 이외에도 부동산의 매매, 관리, 개량, 개발, 대출 및 각종 권리를 투자대상으로 한다. 실물자산 펀드는 투자대상을 제한 할 수 없을 정도로 수많은 실물자산(금, 석유, 철광석, 광물, 부동산……)등에 투자하고 있으며, 그 투자대상의 범위도 점차 광범위 해지고 있다.


    ◈ 회사 규모에 따른 분류

    펀드 투자 시 투자되는 주식의 규모에 따른 선택도 고민 중 하나 이다.
    일반적으로 주식회사를 구분하는데 쓰이는 잣대는 자본금으로 750억 원 이상이면 대형주, 350억 미만은 소형주, 350억 이상 750억 원 미만은 중형주펀드로 분류하고 있다. 하지만 주식의 유동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액면분할(주식의 액면가액을 일정한 분할비율로 나눔으로써 주식수를 증가시키는 일)하는 경우 자본금은 1,000억 원 이상이거나, 주식의 가격이 1,000원대여도 대형주로 구분하는 것이 옳은지는 애매한 일이다.
     
    증시활황에 힘입어 상반기에 중소형주 펀드로의 자금유입이 눈에 띄게 증가하였다. 중소형주 펀드의 경우 코스닥 기업 및 중소형주의 편입비중에 상대적으로 높아 증시의 유동성 위험, 시장전체의 대형 악재, 개별기업의 악재 등이 발생했을 때 대형주에 비해 수익률 변동성이 크다는 것을 이해하고, 포트폴리오 내에서 적절한 비중을 통해 위험을 분산해야 한다. 먼저 시장의 상황에 따른 큰 흐름을 이해하고 투자기간 및 본인의 투자성향 등을 감안하여 대형주 및 중소형주 펀드를 선택해야겠다.


    ◈ 스타일에 따른 분류

    스타일 투자는 선진 투자기법의 하나로서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투자유형 중 하나이다.이미 기존에 해오던 투자 법으로 새롭게 이름을 붙여서 그렇지 우리에게 성장주 투자냐, 가치주 투자냐의 문제는 그리 새삼스러운 일도 아니다.  지난해는 북한 핵실험, 환율 하락,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증시가 박스권에서 탈피하지 못한 상황에서 경기변동에 둔감한 가치주와 관련 펀드의 수익률이 괜찮았던 한 해였다. 하지만 올해 초 경기회복 기대감과 국내증시의 저 평가 인식으로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펀드 수익률은 이내 성장형 펀드가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 이처럼 주식들의 성격에 따라 분류하고 주식을 펀드에서 어떤 주식들을 주로 채우느냐에 따라 ‘OOO펀드’라는 스타일 투자가 되는 것이다.

    성장형펀드 : '성장형 펀드'란 주식편입비율을 70%이상 유지하면서 고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로 현재의 수익성보다 미래 성장성이 높은 종목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를 지칭한다. 성장주라 하면 매출성장률이 매년 20%이상 성장하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이 20% 이상이어서, 쉽게 말해 성장일로에 있는 주식들이다.

    이러한 펀드는 높은 수익을 목적으로 운용되기 때문에 주식편입비율이 높고 우량성장주가 주요한 편입대상이어서, 공격 형 펀드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펀드는 주식의 편입비율이 높기 때문에 주식시황의 호·불황에 많은 영향을 받아 주가가 오르면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 주가가 떨어지면 원금의 상당액을 까먹을 수도 있다.

    가치형펀드 : 가치형펀드란 꾸준한 분석을 통해 내재가치가 높은 저 평가 주식들을 주로 편입시키는 펀드로서, 장기투자문화가 성숙되지 않은 국내에선 아직 낮선 개념이지만 3~5년 이상 장기투자 시 유망한 펀드이다. 펀드마다 판단하는 잣대는 다를 수 있지만, 필자가 생각하는 가치주는 일정 비율이상의 성장 외에도 자기자본이익률(ROE)이 7%~15%이면서 주가수익비율(PER)이 10미만으로 내재가치가 높은 주식들 이다.

    배당주펀드 : 배당주 펀드는 주로 배당금을 많이 주는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다. 배당이라 함은 회사가 1년 동안 영업하고 나서 생긴 수익금을 주주들에게 환원해주는 제도이다. 이처럼 배당성향이 높은 주식은 안정적인 배당 수익 외에도, 주가가 대체로 기업의 가치보다 저평가돼 있어 증시 조정기엔 상대적으로 좋은 수익을 낼 수 있는 펀드다.

    공모주펀드 : 간만에 공모시장이 크게 기지개를 켜는 올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이 공모주펀드이다.  개인이 일일이 기업공재 일정을 확인하고 청약에 나서는 수고를 덜어주는 효과도 있으며, 공모주식의 배정물량 자체도 개인보다는 펀드 등 기관투자가에게 유리한 구조로 되어 있다.  원금보장과 확정수익을 주는 국공채에 70%이상을 투자하고 나머지를 공모주에 투자하는 구조로 추구하는 수익률은 ‘채권수익률 + 알파’여서 고수익을 노리기 보다는 은행의 예금금리를 이기는데 목적이 있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주식이 편입되는 비율에 따라 60%이상이면 주식형펀드, 50~60%이면 주식혼합형, 50%미만이면 채권혼합형, 주식이 편입되지 않고 채권으로만 운용하는 펀드는 채권형 펀드라고 한다.  또한 같은 펀드라 하더라도 클래스에 따라 분류가 되는데, 흔히 A클래스는 선취수수료가 있고 C클래스는 선취수수료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E클래스는 온라인 전용펀드로 판매보수가 저렴하며, W클래스는 펀드형 랩 어카운트에서 편입이 가능한 펀드들 말한다.


    출처 : 복잡해 보이는 펀드의 종류, 이렇게 분류한다!
    저자 : 김종석 우리투자증권 용산지점 차장/ 딸기아빠의 펀펀 재테크 저자

    Posted by inte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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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 DivX플레이어(랩소디:http://shield3.tistory.com/12) 가 있기는 하나 HDD타입이고, 또 DVD플레이를 할 방법없어 큰 맘먹고 DVD플레이어를 질렀다.

    중국 탓일까..... 과거의 30여만원 가량을 줘야 했던 DVD플레이어가 5만원 밑으로 얼마든지 살 수 있게되었다. (물론, 고가형과 비교한다는것이 어불성설이다.)
    말 그대로 소모품 취급을 받는다.

    배송은 열라 빠른다. 겉포장을 한번 더 안해서 빠른가보다. --+
    다음날 제품 포장 그대로 택배 딱지(뒷면에 있다)가 붙어서 왔다.
    (대개는 큰 박스로 한 번 더 포장을 할텐데...... 성의가 없는건지, 원가 절감차원인지..
    아뭏든 초장부터 기분 안좋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박스를 벗기는 구성품이 나온다.
    간소한 구성품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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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체, 리모콘, 컴포지트 케이블, 리모콘용 밧데리, (설치)설명서


    뒤집어 보았더니 역시 마데인치나!  마감이 그다지 좋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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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치면 베이기 생겼다


    아래의 고무(?)받침... 만져보면 촉감이 고무가 아니고 스폰지 같다.
    즉, 미끄럼 방지용이 아닌 충격방지가 목적인것 같다. 왜냐고? 묻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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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무? 스폰지?


    뒷면의 입출력 단자이다. 레이아웃이 웬지 맘에 걸리나 별다른 문제는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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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자인은 상당히 맘에 드는 편이다.
    다만, 역시나 2% 부족하다. 레이아웃이 무척 구리고.... 생뚱맞게 VOL1, VOL2 는 무엇하는 기능일까?
    설명서에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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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뭏든 쉽다고 한다. ^^


    역시나 레이아웃이 맘에 안드다. 그 흔히쓰는 장면 이동 키가 없다. (못찾는건가?)
    버튼의 아이콘도 직관적이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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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까지의 (개봉)총평을 하자면
    마무리가 덜되어 있다고 해야할것 같다. 하드웨어 자체적으로는 문제가 없어 보이나 소프트웨어적으로는 많이 부족하다. 아이콘, 폰트, OSD방식, 버튼들의 배치 등등...
    다만, 구입가격으로 생각하면 만족해야할것 같다. 이것이 마데인치나의 생존 이유이고 전략이지 않을까 싶다.


    Posted by inte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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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기술의 절정



    호나우두... 골 모음

    Posted by inte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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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보장제도중 하나인 '자동차 손해배상 보장사업' 이라는것이 있는데 무보험이나 뺑소니 교통사고 피해자들에게 책임보험료의 일정 부분을 떼어 조성한 분담금으로 보상을 해주는 사업이라고 한다.

    사망 최대 1억,  부상 (물론 등급에 따라)최고2천만원까지 보상을 해준다고 한다.

    보상받는 방법은 교통사고 발생일로부터 2년내에 관할 경찰서에서 발행하는 교통사고 사실확인서와 피해자 진단서, 치료비 영수증, 피해자의 주민등록증 등을 첨부해 11개 시중 손해보험사중 한곳에 제출하면 보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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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 테니스 경기에서 이런다면... 아마 축구, 야구의 인기를 능가할 스포츠가 될 듯 ㅋㅋㅋ

    Posted by inte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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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문화회관에서는 9월17일~10월26일까지 무료야외공연을 기획하여 공연을 한다고 한다.
    장소는 회관옆 중앙계단이고, 시간은 오후8시이후에 시작을 한다.

    일 자 출 연 내 용
    9.17(월)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전통국악
    9.18(화) 전남도립국악단 전통국악
    9.19(수) 미씽 아일랜드 재즈
    9.20(목) 서울솔리스트 첼로앙상블 첼로앙상블
    9.21(금) 나무자전거 통키타/가수
    9.27(목) 드럼캣 & 유야리 타악
    9.28(금) 오리엔탈 익스프레스 퓨젼 재즈
    10.1(월) 색소포니스트 손성제 재즈
    10.2(화) 이원국 발레단 현대무용
    10.4(목)~9(화) 광화문 댄스 페스티벌 현대무용 
    10.10(수) 모던팝스오케스트라 클래식연주
    10.11(목) 서울시무용단 한국무용
    10.12(금) 동물원 콘서트 가수
    10.15(월) 라 스페란자 팝페라
    10.16(화) 서울시뮤지컬단 갈라 콘서트
    10.17(수) 조이오브 스트링스 현악 앙상블
    10.18(목) 보이쳐 & 유성희트리오 아카펠라 & 재즈
    10.19(금) 뮤지꼬레 퓨젼 국악
    10.22(월) LA VENTANA 재즈
    10.23(화) 배니티 전자현악
    10.24(수) 홍혜선콰이어 보컬재즈
    10.25(목) 여행스케치 가수
    10.26(금)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전통국악


    그런데 스케쥴을 올리기 위해 검색을 하다보니 준비 부실로 시간을 채우지 못하고 공연을 중단하는 경우가 종종있는것 같다. (본인도 이미 한차례 경험을 했음 --+)


    Posted by inte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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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동문화 축제를 한다고 한다.

    기간: 10월17일(수) ~ 20일(토)
    장소: 중구 정동길(경향신문사~서울시립미술관~덕수궁)

    대충 내 수준(나? 30대후반 직딩^^) 에서 적당한 스케쥴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7일(수)

    12시50분 ~ 13시10분 가수 박상민
    18시30분 ~ 20시30분 가을음악회 (서울시립미술관)

    18일(목)

    12시30분 ~ 12시45분 여성그룹 "씨야" 공연 (겨우 15분??)
    12시45분 ~ 13시10분 가수 이철민 공연
    19시10분 ~ 19시40분 밸리댄스

    19일(금)

    19시30분 ~ 20시10분 가수 강산에 공연

    전체 스케쥴은 다음을 참고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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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동문화축제 스케쥴


    그외의 상세정보는 정동문화축제 공식 홈페이지(http://jungdong.khan.co.kr/) 를 참고하시길
    Posted by inte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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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교, 불교, 이슬람... 등의 종교가 역사적으로 언제, 어디까지 확장을 했는지 보여주는 플래시

    [Flash] http://www.mapsofwar.com/images/Religion.swf

    Posted by inte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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